22년도의 약력

2000년 4월 29일 평생 친구와 함께 태어났다. 2011년 12살에 미술 입시에 본격적으로 돌입되었고 단순하고 갑작스럽게 분야가 결정되었다. 입시를 하면서 본인의 시간은 보통의 시간보다 훨씬 느림을 깨달았다. 예중 입시에 실패하면서 작지만 큰 실패를 경험했다. 2014년 15살 하반기부터는 예고 입시에 돌입했고, 예중에 못 갔으니 다시 해봐야겠다는 막연한 이유를 가진 재도전을 시작했다. 본인의 7~80%를 이루는 지구력이 이 시기에 길러졌다고 추측된다. 2016년 17살 예고에 입학하며 작지만 큰 성공을 경험했다. 고등학생 시절, 무 無에서 미 美를 ‘만들어내는’ 것(그림)보다 이미 몸담고 있는 세계에서 미 美를 ‘찾아내는’ 것(사진)에 더 관심이 가기 시작했다. 선릉 길가에서 찍은 푸른 우산 사진을 나의 첫 번째 사진 작품이라 규정한다. 2019년 20살, 대학에 입학하며 크지만 작은 성공을 경험했다. 웹툰으로 문장에 대한 감동, 장면의 짜임과 연출에 대한 감동을 경험했다. 2021년 휴학 하면서 인생 중 가장 생각 없이, 하고 싶은 것만 하는, 쾌락 위주의 삶을 철없이 살며 뒤늦은 사춘기가 아닌지 의심했다. 놀기만 하는 것도 끝이 없다는 것을 경험했고, 나의 7~80%를 이루던 지구력을 뺀다면 과연 나에게 무엇이 남을지를 고민하였다. 2022년 현재 대학교 디자인 3학년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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